지금의 노동현실은 현장의 권력이 자본의 손에 넘어가고, 절대다수의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으로 전락하여 고용불안과 저임금,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절규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노동운동은 여성, 환경, 이주노동자, 생태 등 진보적 가치와 의제를 자기의 과제로 실천하는데 소홀하여 사회운동 속에서 고립되어 가고 있습니다.
진보적이고 변혁적인 노동운동을 재구축할 새로운 동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교육운동이 물결치게 하는 것, 바로 노동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입니다.
평등사회노동교육원은 노동운동의 새로운 동력을 양성하는 교육운동을 2011년 6월 창립한 노동자 교육기관입니다. 2018년 12월 말 현재 교육원은 기초과정 수강자 1700여명, 중급과정 110여명, 학습을 진행하는 안내강사 140명을 배출하였습니다.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닌 노동중심의 세상,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함께 꿈꿀 동지들입니다.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으로 머물지만, 여럿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