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가 담지 못한 그림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술사가 담지 못한 그림 이야기] 주도적인 삶을 살았던 화가 수잔 발라동 화사 작가님의 그림이야기 입니다. [편집자주] 주도적인 삶을 살았던 화가 수잔 발라동 이충열(화사)여성주의 현대미술가 여러분은 하루에 몇 번쯤 거울을 보시나요? 어떨 때 거울을 보시나요? 거울을 볼 때 주로 어디를 보시나요? 거울을 보며 보통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점점 거울을 보는 일이 줄어들어서 문득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나이가 듦에 따라 사회적 기준의 ‘아름다움’과 멀어져서 거울을 덜 보게 된 것인지,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몸의 감각에 집중하거나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어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전자와 후자가 맞물리는 일일 것 같기도 하지만, 여튼 저는 거울을 보는 시간이 거의 없는 것 같아 다시금 거울을.. 더보기 [미술사가 담지 못한 그림 이야기] '위대함'이라는 콩깍지 벗어내기 세 번째 글입니다! [편집자주] '위대함'이라는 콩깍지 벗어내기 이충열(화사)여성주의 현대미술가 ‘위대한 예술가’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있으신가요?!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음악의 아버지 바흐’. ‘음악의 어머니 헨델’, ‘음악의 신 베토벤’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을 전공하지 않아도 ‘르네상스 3대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도 들어본 기억이 있을 거에요.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지만, 오랜 기간 그렇게 외워서 시험을 봤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위대한 예술가’에 대해 논쟁의 여지 없이 정답을 만들어 외우게 했던 것이 바로 일제 식민지 교육의 특징이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적은 것 같습니다. 조선은 신분제 사회였고, 모든 백성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 더보기 [미술사가 담지 못한 그림 이야기] '표현의 자유'를 거스르는 '능욕' 놀이 (편집과정에서는 '젠더미술사'로 줄여부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소위 '딥페이크' 문제에 대한 글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표현의 자유'를 거스르는 '능욕' 놀이 이충열(화사)여성주의 현대미술가 현대사회는 너무 바쁩니다.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 방향키를 다룰 수 있다면 신나는 질주가 될 수도 있지만,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대부분은 떠밀려 다니기 쉽죠. 종일 스스로 정하지도 않은 ‘해야 하는 일’들을 정신없이 해내다 밤이 되면, 눈을 감고 자야 하는데 자꾸만 손이 스마트폰으로 갑니다. 작은 화면 안 세상은 바깥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 “이랬는데, 요래됐슴당!”라는 멘트와 함께 조그맣던 강아지가 엄청 커진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아련한 음.. 더보기 [미술사가 담지 못한 그림 이야기] 우리 사회에서 ‘민중’은 누구인가? 새로 에 젠더로 보는 미술사 이야기를 연재해 주시는 화사(이충열) 작가님은 지난 두 번의 교육원 후원 전시회의 기획총괄을 맡아주신 여성주의 현대미술 작가님입니다. 개인적으로 개편되는 연재 중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우리 사회에서 '민중'은 누구인가? 이충열(화사)여성주의 현대미술가 기후 위기로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지면서 외출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마침 파리 올림픽 기간이라 공중파에서는 온통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데요, 휴전국가답게(?) 총, 칼, 활을 세계에서 제일 잘 다루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텔레비전을 즐겨 보지 않는 저도 모니터 앞에 멍하니 붙어 앉아 낮동안 녹아내린 뇌를 응고시킵니다. 그런데 정작 파리 시민들에게는 외면당했다는 파리 올림픽의 마스코트를 보니 어디서 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