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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종이책] 연남천 풀다발, 적당한 거리
연남천 풀다발, 적당한 거리 김명숙울산여성문화공간 교육팀장,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울산 회원 더위에 짓눌린 나날, 겨우겨우 하루 하루를 생존하는 기분이다. 책 소개 글을 써야 하는데 시작할 기운이 잘 모아지 지 않았다. 냉풍기 바람 아래 종일 있어야 하니 매우 힘들다. 퇴근 무렵엔 코피가 나고 기진맥진이다. 이 더위에 무슨 책을 소개하나? 환경에 관한 책이 먼저 떠올랐지만 내키지 않았다. 신간을 할까 만화를 할까 고심 끝에 먼저 기준을 정했다.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좋은 책! 기준을 정하자 바로 떠 오른 그림책 두 권을 소개한다. 전소영 작가의 ‘연남천 풀다발’(2018년 출판)과 같은 작가의 ‘적당한 거리’(2019년 출판)이다. 이 두 책은 민주시민교육 촉진자 활동을 활발하게 했던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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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가 담지 못한 그림 이야기] 지구가 불타고 있는데, ‘미술’이 다 무슨 소용이람!
지구가 불타고 있는데, ‘미술’이 다 무슨 소용이람! 이충열(화사)여성주의 현대미술가 돌봄과 인권을 위한 운동 조직 내의 위계적인 문화에 문제 제기한 이를 장기간에 걸쳐 과시적으로 공격하고 저주하는 것도 모자라, 연대자들까지 협박하는 ‘선배’ 세대의 공개적인 행태를 지켜보는 마음이 참담합니다. “페미니즘은 망조”라는 50여 개의 글로 페미니즘과 퀴어 운동, 진보 학계의 담론을 비난하고 특정인을 겨냥하여 소수자 혐오와 외모 평가 등을 시전하다,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쓰고 비난글을 삭제하며 ‘검열’을 주장할 수 있는 뻔뻔함도 목격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민물의 영장’이라는 위치에 놓고는 지구 행성과 다른 생명들을 지배하고 착취하고 채굴해온 인간의 ‘문명’이 지구를 불태우고 있어, 최소한의 활동 후 시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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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조운동 되짚어보기] 사회적 대화와 연구자 활동가, 박태주
사회적 대화와 연구자 활동가, 박태주 노중기한신대학교 교수(노동사회학) 지금 다시 이른바 ‘사회적 대화의 계절’이 왔다.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8월이 지나면 풍성한 ‘사회적 대화’의 노동정치, 그 열매를 따야 할 시간이 올 터이다. 최근 출범 1년이 지난 이재명 정부가 이름도 괴상한 ‘메가특구특별법’을 제기했다. 메가특구법에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사무직 초과근무수당 적용 제외 제도),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 확대,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2년에서 4년으로), 근로자파견 대상 확대 등 반(反)노동 특례가 가득하다. 문제는 이것들이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정부가 모두 추진하다 실패한 대표적인 반노동 입법이란 점이다. 대통령 탄핵과 감옥행의 주요한 배경이었다. 더 웃을 수 없는 일은 노동계,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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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품 만평] 속이 시꺼멓게 탄다
속이 시꺼멓게 탄다 이창우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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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기대와 달랐던, 하지만 내게 정말 필요했던, 노조활동 길라잡이
6월에 받아두었던 수강후기인데, 편집자의 기억력 이슈(..)로 이제야 업로드합니다. [편집자주] 기대와 달랐던, 하지만 내게 정말 필요했던, 노조활동 길라잡이 황석주언론노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지부장, 리더십 서울18기 수료생 1. 빈 종이로 마주한 나의 리더십 현주소첫 시간, '존경하거나 롤모델로 삼는 리더'를 적어 붙이라는 과제 앞에서 저는 깊은 난감함을 느꼈습니다.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 몇몇 인물들은 제 본래의 캐릭터와 결이 달랐고, 결국 빈 종이를 제출하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저는 제가 '리더십' 자체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적이 없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저 제 성격과 방식대로 지부장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제가 지부장을 맡기 전, 2년 동안 전임 집행부는 심의의 공정성과 독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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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종이책] 호두와 사람
호두와 사람 김명숙울산여성문화공간 교육팀장,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울산 회원 울산에 달달한 동물세상이라는 단체가 있다. 이 단체는 8년 전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캣맘들이 긴급히 연대하여 복산동 재개발 지역에 살던 길고양이 200여명(마리)을 구조하면서 설립된 단체이다. 2021년 내가 나비문고서점 일을 할 때 이 단체 대표를 만나 함께 동물권에 대해 토론하며 연대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이 단체 회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동물권교육팀원으로 참여하여 동물권강사 활동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내년부터 각 학교에 나가 동물권 교육을 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교육청은 노옥희교육감 재임 시 동물권교육 사업을 시작했고 최근 당선된 전교조 출신 조용식교육감은 고등학교까지 동물권 교육을 확대하기로 해서 울산지역 내 동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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