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에게 덕담을!
오늘은 수영아빠가 아닌 편집자입니다. 수영이에게는 까까삼촌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어느 날 수영이네 집에 놀러갔는데, 착한 수영이가 과자통에서 과자를 두 개를 빼서는, 하나는 자기가 먹고 하나는 삼촌이 먹으라고 주더라구요. 하지만 세상에, 단짠음식에 찌든 어른(?)에게 아가들 과자는 너무나 맛이 없었습니다. 까까삼촌은 까까를 하나 받아먹고서는 그 다음부터는 "아빠한테 주자~"라며 과자를 사양했습니다.
지난 1년간 수영아빠의 연재글을 읽으며 수영이가 커가는 모습을 함께 봐 온 랜선 이모삼촌(?)들이 수영이에게 보낸 덕담을 모았습니다. 수영이가 엄마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한번도 본 적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수영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독자분들 감사드립니다.
씨실과 날실이 교차하는 시간 속 새로운 공간에서 이야기꽃 피우고 우정을 나눌 수영이를 격하게 응원해요 - 트멍 강정미 |
거침없이 자라거라! 괜찮다. - 방화동 옥이모 |
수영님 앞으로도 엄마아빠 속 많이 썩이면서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요. 엄마 속은 조금만 덜 썩이고^^; 착한 아이 말고 잘 사는 사람 되길 바랄게요 - 지나가는 독자 이모(?) |
수영님~ 수영이 답게, 수영이 처럼, 수영이의 인생을 멋지게 시사길 바랍니다^^ - 엄마친구 |
수영아 안녕 아빠가 쓰신 육아일기로 수영이를 만나온 랜선 이모야~ 그동안 수영이 키우시는 부모님 이야기, 수영이가 자라는 모습들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어왔는데 어느새 마지막이구나. 수영이가 새싹반에서 친구들과 재미나게 잘 지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부모님께서 많이 뿌듯해하실 것 같아! 재미난 일들이 살면서 더욱 더 많이 생길거야! 앞으로 수영이가 살게 될 세상은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좋은 세상이길 바라~ 그런 세상 빨리 올 수 있게 이모도 열심히 살아볼게. 나중에 수영이가 커서 아빠의 육아일기를 읽으면 어떤 마음일지 궁금해진다 ^^ 아빠가 큰 선물을 남기신 것 같아. 이제 글로 더 이상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조금서운하지만 다음에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 수영아 늘 건강하렴! - 한별이모 |
친구처럼 지내자 - 서형석 |
평등과 평화, 생명 존중과 연대가 넘치는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김규백 |
수영아, 꼭 남들보다 앞서갈 필요는 없어. 수영이가 원하는 삶, 따뜻한 삶을 살길 바라. - 인천 이모 |
예쁘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래. - 김재수 |
씩씩하고 건강하게 - 꼬리빗 |
온 우주에 유일하고도 고유한 존재 수영이가 살아가면서 맞이할 하루하루가 햇살따스한 봄날이기도 뜨거운 한여름이기도 쓸쓸한 가을이기도 혹한의 추운 겨울날이기도 하겠지만 그 나날을 지나며 더욱 빛나고 아름다운 존재가 될것이기에 응원하고 축복할께, 건강하고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 수영이보다 반세기전쯤 영장류로 지구별에 먼저 여행와서 육식성 포유류 3개체와 동거중인 자 |
수영아 안녕? 어렵게 엄마아빠에게 선물처럼 와준 널 기억하는데..벌써 이렇게 훌쩍 커버렸다니.. 많은 기쁨과 행복을 가져온 처음처럼 앞으로의 네 삶도 선물같은 시간으로 채워져 단단하게 성장해갔음 좋겠어^^ 어려운 세상이고 이겨내야할 일들도 많을거야.. 그래서 이모마음도 조금 무겁긴하지만 그래도 네 곁에는 누구보다 널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늘 함께 할꺼구.. 많은 이들이 네 곁을 지키고 손잡아줄테니까~ 우리 수영이 홧팅!! - 작은나무 |
수영이 덕에 네 아빠가 이제야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 고맙다. 수영아. 네가 효자다. ㅋ. - 해방촌 누리 아빠 |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알콩달콩 건강하고 재밌게 지내고 항상 즐겁게 웃는 수영 어린이로 자라길 빌어. - 김태일 |
어린이집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일이 고되고 힘들 수 있지만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어^^ 늘 건강하길~! - 대장동 두야 |
세상과 함께 나아가기를 - 먼 곳의 삼촌 |
드디어 사회 생활을 시작했네 축하해 건강하고 즐거운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길 바란다 혹시나 실물로 만나게 되면 호들갑 떨면서 인사 나누자 - 구우 |
수영아,,, 강서구 쮼삼촌 때문에 쓴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행복바이러스 뿜어내며 잘 자라거라. 너의 건강이 모든 사람의 행복이다. - 양천구 이모 |
수영아, 많이 먹고, 많이 놀고, 튼튼하게 자라다오. 그러나 예준 아저씨랑은 너무 자주 놀지 말아라 응? - 짝퉁농부 |
수영이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단결투쟁 - 시간탐험대 |
언젠가, 이 글을 홀로 읽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수영이를 사랑하는 많은 이모삼촌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이 여전히 수영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수영이가 하는 모든 일을 응원합니다. 맨날 마감 늦은 아빠를 혼내 주세요! - 강서구 쮼삼촌 |
수영님이 맘껏 숨쉬고 헤엄칠 수 있는 지구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준짱 |
맨 위 타이틀의 수영이 가족사진을 그려주셨던 편집자의 친구 준짱 작가님께서 완결 기념 축전을 그려주셨습니다.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영이 아빠의 육아일기는 여기서 끝나지만, 수영이 아빠의 육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종종 특별연재를 할 수 있도록 수영아빠를 열심히 쪼아 보겠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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