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조운동 되짚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주노조운동 되짚어보기] 민주노조운동의 위기, 그리고 노동 연구자 [편집자주] 민주노조운동의 위기, 그리고 노동 연구자 노중기한신대학교 교수(노동사회학) 민주노조운동의 위기, 그리고 노동 연구자필자는 최근 민주노조운동이 진정한 구조적 위기에 빠졌다는 논문을 작성한 바가 있었다(‘민주노총 30년, 민주노조운동에 대한 비판과 성찰’, 비판사회학회 편, [경제와 사회], 148호). 1990년대 초 일각에서 제기된 민주노조운동 ‘위기론’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박사논문을 썼던 기억이 나면서 반대편에 선 자신을 보며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느낀다. 당시 진보 연구자 일부는 전노협(전국노동조합협의회)의 ‘전투적 노동조합주의’나 ‘노동해방’ 운동노선이 과도하게 급진적이며 투쟁적이라고 비판했다. 국민 다수의 여론에 맞지 않고 국가와 자본의 반발을 불러 탄압을 자초했다는 비난이었다. 그러.. 더보기 [민주노조운동 되짚어보기] 최저임금위원회 권순원 위원장 단상 최저임금위원회 권순원 위원장 단상 노중기한신대학교 교수(노동사회학) 지금 최저임금위원회는 2027년 적용할 최저임금을 심의 결정하는 일로 바쁘다. 최임 적용 대상 노동자가 수백만 명을 넘는 이상한 선진국에서 그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봄에 시작해 대개 한여름에 마치는 최저임금 결정이 국가적 대사(大事)인 이유다. 올 초 이재명 정부는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는데 논란이 많았다. 민주노총뿐만 아니라 한국노총조차 그의 임명을 일견 강하게 반대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 사연을 되짚어보자. 그는 2019년 봄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최저임금 위원이 되었다. 이른바 ‘촛불·노동존중’ 정부는 2017년 최저임금 1만 원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권력을 잡았고 이후 2년.. 더보기 [민주노조운동 되짚어보기] 경수, 문수 그리고 금수 본 글의 내용은 교육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경수, 문수 그리고 금수 노중기한신대학교 교수(노동사회학) 첫 비정규직 출신에다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그리고 젊은 40대 위원장 이력이 돋보이는 민주노총 위원장이 바로 양경수 위원장이다. 그가 올 노동절에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노동절 기념 청와대 행사에 참여했기 때문이었다. 60년 이상 싸워 되찾은 노동절 이름, 첫 국가 휴일이란 사실보다 왜 ‘청와대 참가’가 더 중요한 쟁점이 되었을까? 그는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의 심각한 여러 반대를 뚫고 스스로 결정해 ‘참가’하였다. 한편으로는 한국노총, 다른 편으로는 자본단체 대표와 나란히 서서 대통령의 중재나 그 지휘를 받는 듯한 모양새가 필자에게도 꼴불견이었다. 그 연출 자체가 ‘노사 화합’.. 더보기 [민주노조운동 되짚어보기] 변절과 전두엽 이번 호 부터 교수노조 위원장을 역임하셨던 노중기 선생님의 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변절과 전두엽 노중기한신대학교 교수(노동사회학) 우리 노동운동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은 약간 고역이기도 하고 무척 어렵기도 하다. 첫 글의 제목, ‘변절과 전두엽’은 무슨 뜻일까? 지난 40년 내 연구와 고민의 주제는 늘 민주노조운동이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노동운동을 생각할 때 항상 먼저 떠오르는 화두가, 사람이 있다. 바로 전설의 노동운동가 ‘김문수’다. 한때 ‘김문 순대’로 세간에서 조롱 대상이기도 했지만 내게는 지독히 어려운 화두이자 물음이었고 또 과제였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수구 정치인 김문수는 젊은 시절 전태일의 첫 번째 대학생 친구였고 동료였으며 형제였다. 청계 피복공장의 공원이었고 태일을 대신해 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