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치의 시선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후정치의 시선] 글로벌 기후운동은 지역 정치운동과 어떻게 연결되나? 김상철 위원장님의 기후정치의 시선 입니다. [편집자주] 글로벌 기후운동은 지역 정치운동과 어떻게 연결되나? 김상철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치위원회 위원장 기후위기는 행성적 현상이다. 기후라는 공동자원의 경계는 국경이 아니라 대기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후위기라는 것이 근본적으로 현재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위협이라는 점에서 보편적이거나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다. 그래서 현재의 기후위기를 인류세라고 부르기도 하고 또한 기후위기의 원인이 모든 인류의 책임이 아니라 계급 간의 다른 책임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자본세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행정적 관점에서든 지질대의 관점에서든 기후위기의 문제가 기존의 어떤 위기보다 더욱 규모나 범위의 측면에서 전면적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문제는 전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더보기 [기후정치의 시선] 저항으로서 대안을 생각하다 김상철 위원장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피드백을 매우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집팀 nodonged@gmail.com 또는 사무국으로 피드백을 보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저항으로서 대안을 생각하다- (양미, 동녂, 2024)를 권함 김상철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치위원회 위원장 9월 7일 진행한 올해 기후정의행진은 생각보다 참여자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를 가뿐히 뒤집고 5만 명이 넘는 규모를 보였다. 특히 대전이나 부산과 같이 지역별로 별도 기후정의행진을 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적인 분노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증거라고도 할 것이다. 하지만 2038년까지 우리가 필요한 전기를 어떻게 생산하고 공급할 것인가를 다루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핵발전 중심의 전력생산 계획.. 더보기 [기후정치의 시선] 지극히 한국적인 기후소송, 헌법재판소에 속지 않으려면 얼마 전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던 기후소송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호 주제는 해당 소송 내용과 관련된 글입니다. [편집자주] 지극히 한국적인 기후소송, 헌법재판소에 속지 않으려면 김상철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치위원회 위원장 지난 8월 29일 헌법재판소는 수년간 끌어왔던 기후소송을 마무리했다. 현재 탄소중립법 시행령은 2030년까지 40%의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헌법재판소는 2030년부터 2050년까지의 감축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것이 헌법불합치라 판단했다. 현 세대가 감당해야 하는 감축노력에 비해 미래 세대가 감당해야 하는 감축량이 더 클 수 있으며 이는 곧 세대 간의 불평등을 낳는다고 보았다. 이 정도만 보면 대한민국 정부가 헌법불합치의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정부의 계획 자.. 더보기 [기후정치의 시선] 기후정치란 게 도대체 무엇인가? 새로 에 기후정치에 대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뜻 연재를 수락해 주신 기후위기비상행동에서 기후정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신 김상철 위원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편집자주] 기후정치란 게 도대체 무엇인가? 김상철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치위원회 위원장 올바른 다이어트란 무엇인가? 기후정치를 다루는 첫 칼럼의 첫 질문으론 생소할 수 있겠다. 하지만 기후정치보다야 다이어트나 낯설지 않으니 시작점으로 잡아보자.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는 몸무게를 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영양분을 섭취하고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한 신진대사다. 몸은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운동을 통해 사용한다. 그리고 남는 것은 몸에 축적한다. 우리가 살이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히 근육이나 지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축적된 에너지 덩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