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11) 편의점 진상 손님의 유형 더보기 [읽을꺼리] 비단이의 묘생일기 _(5) 나는 집사의 욕망을 채우는 도구인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입니다! [편집자주] 나는 집사의 욕망을 채우는 도구인가? 글_ 비단(고양이) 번역_ 조영미(평등사회노동교육원 회원) 몸 길이 40cm, 몸무게 4kg인 내게 필요한 건 하루에 종이컵 반 컵정도의 사료와 약간의 물이다. 간식은 너무 맛있지만 생존에 필수는 아니고, 영구적 털옷을 입고 있으니 옷도 필요없다. 그런데 우리집 두 집사들은 내가 이집에 온 날 밤부터 물 만난 듯 인터넷 쇼핑을 해댔고, 고양이 용품은 나날이 늘어 집안을 잠식해 들어갔다. 거실과 방에 하도 늘어놓아서 나 쓰라고 놓은 거지만 내가 다 걸리적거릴 판이다. 난 그런게 필요하다고 단 한번도 말하지 않았다. 나는 집사들이 사들이는 얄궂은 꽃방석이나 고급진 라틴바구니보다 재활용쓰레기로 버리려고 내놓은 택배박스가 훨씬 더 좋..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기획전시 '힘展' 후기 이번 호 이모저모에서는 교육원 기획전시 '힘展'의 전시기획을 맡아주신 이충열 작가님의 전시후기를 싣습니다. 사진이 많습니다! [편집자주] 기획전시 '힘展' 후기 이충열 스튜디오 여리 대표, 서울 39기 수강생 새해가 밝아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연초부터 임혜숙 부원장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올해 교육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전시를 열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2021년 추운 겨울 날, 2018년의 한여름처럼 전시를 위한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예산으로 커다란 공간에 전시 설치를 하느라 억수로 고생하고는 ‘앞으로 전시회 같은 것은 죽어도 안 하겠다!’고 선언(?!)을 했던 예준 동지도 참여했습니다. 3년이라는 세월이 새삼스레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작가로서 창작활동만 하던 제가 전시기획을 처음 시작.. 더보기 [단!마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함께 만들어 갑시다.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평등사회노동교육원, 함께 만들어 갑시다. 2021. 10. 평등사회노동교육원이 올해로 10년을 맞이합니다. 이러저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0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800여명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후원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교육원의 활동을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때로는 격려와 조언을 또 때로는 따가운 질책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교육원의 교육활동이 특별이 드러나지는 않.. 더보기 [PRISM] 아마존의 눈물은 언제 멎을 수 있을까? (下)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지난 호에 이어서 미국 아마존 물류창고의 노조설립 투쟁에 대한 글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아마존의 눈물은 언제 멎을 수 있을까? - 下 - 이정인 책방 들락날락 운영위원 탄압의 벽을 넘지 못하다 투표가 시작되자 아마존은 복도와 화장실마다 반노조 홍보물을 부착하고, 노동자들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노조에 반대하는 문자를 보냈다. 회사는 노조가 설립되면 물류창고가 폐쇄될 것이라는 소문을 퍼트리고, 노조가 생기면 조합비만 뜯어갈 뿐이라고 선전했다. 노동자들은 회사의 반노조 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했지만, 노조 활동가들은 작업장에 들어가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었다. 일반 노동자들과 접촉이 차단된 활동가들.. 더보기 [읽을꺼리] 비단이의 묘생일기 _(4) 밥 주걱과 똥 주걱 : 짜릿한 존재감 힘들어서 쓰러져가는 와중에도 비단이를 보며 기운을 차리고 있는 편집자입니다. 왜 쓰러져가는지는 에서 알아보아요! [편집자주] 밥 주걱과 똥 주걱 : 짜릿한 존재감 글_ 비단(고양이) 번역_ 조영미(평등사회노동교육원 회원) 집사들이 가족모임에 간다고 분주하다. 나를 가족 모임에 데려간단다. 하긴 나도 이제 어엿한 가족이니, 가족모임에 가는 건 당연하다. 나는 아직 꼬꼬마로 600g도 안되는 조막만하지만 내가 이동하려면 챙겨야 할게 많다. 물그릇 밥그릇에 장난감도 챙기고 사료와 간식, 모래와 화장실, 그리고 이 가족에게 크나큰 사건이 될 내 똥을 치우는 '똥주걱'까지 내 짐이 차 트렁크를 가득 가득 채웠다. 집사네가 나를 입양했다고 하니 다른 가족들이 나를 보고 싶다고 데려오라고 한 모양이다. 4형제가 모여..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10) 서비스 노동에 대한 고찰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드디어 오픈! 10주년 기념전시 '힘展' 안녕하세요, 편집자 미디어국장 예준입니다. 오늘 드디어! 오랜 준비 끝에 교육원 10주년 기념전시 '힘展'이 오픈했습니다. 사실 제가 지난주까지 엄청 스트레스 받는 업무를 며칠동안 밤을 새서 하느라, 체력이 동나버렸습니다. 그 일이 끝나자마자 바로 교육원 전시 설치에 들어갔고, 오늘 오픈과 함께 방전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이제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고 내일 낮까지 푹 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작 밥벌이하는 일은 하나도 못하고 왕창 밀려있네요 ㅠㅠ 전시는 오늘(10월 21일 목요일)부터 30일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오픈되어 있습니다. 관람료는 따로 없어 누구나 오실 수 있지만, 후원행사인 만큼 따뜻한 연대를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후원함도 이쁘게 마련했습니다. 발걸음은 가볍.. 더보기 [단!마디] 진보정치 재구축을 통한 양당 체제 해체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진보정치 재구축을 통한 양당 체제 해체 2021. 9.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바야흐로 본격적으로 정치의 계절로 접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재창출(일부에서는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중간층과 진보세력을 의식해 정권 재창출이 아닌 ‘정권 교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함)을,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다. 진보진영은 ‘반기득권 연대’, ‘민중경선 단일후보’의 목소리가 있으나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가운데 정의당과 진보당은 독자적으로 대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 진영별 후보들.. 더보기 [PRISM] 아마존의 눈물은 언제 멎을 수 있을까? (上)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미국 아마존 물류창고의 노조설립 투쟁에 대한 글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아마존의 눈물은 언제 멎을 수 있을까? - 上 - 이정인 책방 들락날락 운영위원 올해 초 큰 화제를 모았던 아마존 물류창고 노동자들의 노조가입 투표가 무효라는 권고가 나왔다. 아마존이 투표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노조 측의 주장이 정당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과 3월 앨라배마 주 베서머 아마존 물류창고 노동자 5800명의 노조 가입을 두고 진행된 투표는 738대 1798표라는 큰 차이로 부결된 바 있다. 이번 권고가 최종 결정되면 다시 투표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아마존 측이 항소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9) 우리 쉬어야 해요 더보기 [읽을꺼리] 비단이의 묘생일기 _(3) 묘생 3막 : 인간종 영혼털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단이의 묘생일기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에서! [편집자주] 묘생 3막 : 인간종 영혼털기 글_ 비단(고양이) 번역_ 조영미(평등사회노동교육원 회원) 보는 순간 영혼을 터는 작고 인형같은 외모만 보고 나를 구매한 사람이 나에 대해 몰랐던 것은 나의 털 빠짐이다. 요샛말로 “털 뿜뿜” 말 그대로 빠지는 수준을 넘어 뿜어 낸다고 해야 맞다. 우리 고양이들은 털이 정말 빽빽촘촘하다. 게다가 나는 나노급으로 가늘고 긴 털을 가진 장모종이다. 나의 첫 집사는 나를 예뻐했지만 내가 움직일때마다 뿜어내는 가늘고 긴 털에 몹시 스트레스를 받아했다. 그럴때마다 집사가 날 버릴까 두려워 하던 차에 급기야 올것이 왔다. 집사가 나를 더 이상 못 키울 것 같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엄마 외에 처음 만나 정을..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평등사회노동교육원 10주년 기념전시 '힘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모저모로 인사드리는 편집자입니다. 저의 야심찬 기획인 는 다들 잘 보고 계신지요. 편집자는 비단이 덕에 날로 업무만족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역시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아 참, 이번 호 은 편집자의 소통 실수로(..) 한 회 쉬어갑니다. 다음 호에서 만나뵙겠습니다. 올해는 교육원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10년을 모색하는 약 열흘간의 기획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전시 마무리 전에 조촐하게 10주년 기념식도 진행합니다. 그냥 오셔도 좋지만, 따뜻한 후원과 함께 오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가장 쉽고 빠른 연대의 방법, 당연 계좌이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편집자도 전시장 당직(?)을 서게 될 터인데, 웬 관종같이 생긴 사람이 앉아있으면 [웹진 .. 더보기 [단!마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2021. 8. 지난 8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3일에 있었던 민주노총의 집회를 문제 삼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경찰은 영장집행을 이유로 민주노총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조만간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영장집행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 말에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민주노총과의 극단적인 충돌이 불 보듯 뻔 한데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지 그 진의가 의심스럽다. 코로나의 확산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 더보기 [PRISM] 암호화폐 채굴의 경험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지난 회차에 이어 소위 암호화폐와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암호화폐 채굴의 경험 노현영 동국대학교 맑스철학연구회 2020년 12월, 이더리움[1]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채굴의 채산성이 급등하며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암호화폐 채굴 붐이 일었다. 이로 인해 시중에 유통되는 그래픽카드[2]의 물량이 동나고 가격이 급등하였다. 마침 부업으로 조립형 PC를 취급하던 필자는 암호화폐 채굴에 약 2주간 뛰어들게 되었다. 이 글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을 경험하면서 느낀 부조리를 나누고자 한다. 암호화폐 채굴이란 무엇인가 간략하게 설명하면, 암호화폐 채굴이란 매우 복..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8) 친절한 미화씨! 더보기 [읽을꺼리] 비단이의 묘생일기_(2)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학수고대하던 비단이의 묘생일기 2회차입니다. e-품 최초로 동영상이 등장했습니다! [편집자주]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글_ 비단(고양이) 번역_ 조영미(평등사회노동교육원 회원) 난 식이알러지가 있다. 그것도 고양이들의 최애 음식인 가금류에 알러지가 있다. 이런 써글~ㅠㅠ 못먹는 계란 갖고라도 놀아보자! (영상=조영미) [편집자주] 그래서 난 다른 고양이들보다 집사 호주머니를 조금 더 털어야 한다. 일반사료보다 비싼 처방 사료를 먹어야 하고 캔, 츄르 등 모든 간식도 성분검열을 꼼꼼히 거쳐야 먹을 수 있다. 가금류가 조금이라도 들어간 것을 먹으면 눈텡이가 밤텡이가 되도록 붓고 발과 발바닥 패드가 터질 것처럼 부어오른다던가 몸이 간지러워 발톱으로 긁어대니 털이 빠지고 상처가 난다. 일찍이 40대 초반에 노안이 .. 더보기 [단!마디] 서울대는 죽음 앞에 겸허하고 진실하라!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서울대는 죽음 앞에 겸허하고 진실하라! 2021. 7. 서울대 청소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이 대학 측의 비인도적 태도로 인해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진상규명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유족의 요구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 등 가장 기본적인 요구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는 학교 측의 태도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서울대 청소노동자 이00씨가 휴게실에서 죽음으로 발견된 것은 지난 달 26일 저녁이다. 유족들과 직장 동료들은 이00씨의 죽음을 과중한 업무와 직장 내 갑질.. 더보기 [PRISM] ‘암호화폐’의 실체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근래 화제가 되는 '비트코인'류의 소위 암호화폐에 대한 글을 두 차례에 걸쳐 싣습니다. [편집자주] ‘암호화폐’의 실체 노현영 동국대학교 맑스철학연구회 코로나19의 범세계적 대유행과 함께 찾아온 대규모 경제위기로 인해 유례없는 양적완화가 이루어졌다. 시장에 대규모로 공급된 화폐는 투기시장으로 쏟아졌고, 그에 따라 주식, 부동산 등 자산의 가격은 폭등했다. 그와 함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이 폭등했고,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20대 남성을 중심으로 한 투기 광풍은 세대론과 결합하여 ‘청년’을 내세우며 투기의 정당성을 역설하는 주장이 주류 언론과 여야 정치권에서 유통되는..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7) 밥 먹고 투쟁 합시다! 더보기 [읽을꺼리] 비단이의 묘생일기_(1) 가족의 재구성, 인간종과 가족이 되다 이번 호부터 새로운 연재가 시작됩니다. 교육원 조영미 회원께서 보내주시는 고양이 일기입니다. 대박예감! [편집자주] 가족의 재구성, 인간종과 가족이 되다 글_ 비단(고양이) 번역_ 조영미(평등사회노동교육원 회원) 나는 비단이다. 그들이 나를 그렇게 부른다. 나는 귀염뽀작한 발라당 한번이면 입으로는 “안돼~” 라고 말하면서도 손으로는 이미 간식 캔을 따고 있는, 쉬워도 너무 쉬운 집사와 7년째 살고 있다. 우리집에는 나와 집사 외에 동생 고양이 두 마리와 집사가 하나 더 있다. 본인 말로는 아빠 집사라고 하나 그는 우리 중 맨 꼴찌서열로, 주로 우리의 똥을 치우거나 발톱깎기 털 빗질하기 등을 담당하는 말 그대로 “집사”다. 동생 고양이들이 이 집에 올 때마다 나는 진검승부를 통해 1위 서열을 사수했고, 엄.. 더보기 [단!마디]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을 주목한다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을 주목한다 2020. 6.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대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8개월 남진 앞에 두고 있다. 대선의 양상과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중폭 되고 있다. 특히 한국정치는 그것이 긍정적 측면에서든 부정적 측면에서든 상대 의존적 역동성을 많이 보여 왔던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앞으로 남은 8개월여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떨지는 지금으로써는 누구도 가름할 수 없다. 4년 전 촛불을 들었던 당시 국민은 오늘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는 .. 더보기 [PRISM] ‘이준석 현상’과 공정이라는 허구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가 된 이준석에 대한 청년운동의 시각에 대해 싣습니다. [편집자주] ‘이준석 현상’과 공정이라는 허구 김로자 노동·정치·사람 청년사업팀장 지난 6월 11일, 이준석은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 무렵 언론 지면을 뒤덮은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의 30대 당대표” 따위의 수사는, 만 36세라는 이준석의 생물학적 나이에 집중하며 이준석을 ‘청년 정치의 대변인’, 혹은 ‘대한민국 정치권의 세대 교체를 이뤄낼 마중물’과 같은 존재로 호명하려는 경향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준석의 나이 이외에 이준석과 청년 정치에서 이야기되는 담론들을 연결하는 매개는 존재하지 않..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6) 파업 전야 (2)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활동가 기초과정 수강후기_활동가가 된다는 것 얼마 전 활동가 기초과정 38기가 끝났습니다. 김성훈 수강생의 수강후기를 싣습니다. 수강후기는 수료식 하루교육 이전에 쓰여졌습니다. [편집자주] 활동가가 된다는 것 김성훈 민주노총 법률원 총무부장, 활동가 기초과정 38기 2020년 8월 18일부터 시작된 38기 활동가 기초과정이 코로나19로 인해 휴식기를 가지고 2021년 6월 현재 수료식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수련회나 교육이 끝난 후의 뒤풀이도 중요한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무척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근 1년간 진행된 교육, 토론이 매우 유익했고 새롭게 배우고 느낀 점이 많기에 그 소회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활동가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TV 뉴스에 나와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기사에서도 자..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공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공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주세요 평등사회노동교육원은 2011년 6월 창립 이후 10년 동안 노동자 교육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이제 바튼 숨을 진정시키며 앞으로 10년을 새롭게 출발하려 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공유공간’에 대한 뜻을 같이 하는 다섯 개 단체가 모여 독자적 공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합니다. 회원님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을 확보한다면 독자적 공간 마련은 실현 가능해집니다. (관련 글 읽기) 지난 10년 동안 교육원이 노동운동의 새로운 노동교육 바람을 일으켰다면, 10년을 맞이하는 2021년에는 안정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전망을 만들어가려 합니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자의 벽에 이름을 새기듯, 노동교육의.. 더보기 [단!마디] 5월! 다시 광주를 생각한다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이번 호의 글은 5.18 이전에 쓰여진 글입니다. [편집자주] 5월! 다시 광주를 생각한다 2021. 5. 5월의 아름다운 푸른 하늘을 보면서도 가슴에 커다란 돌덩이를 올려놓은 것 같은 묵직한 아픔을 느끼던 시절이 있었다. 또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그날이 가까워오면 가슴이 먹먹하고 눈시울이 젖어오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5월의 노래’와 ‘광주 출정가’를 부를 때면 뼈 마디마디 세포 하나하나까지 분노하던 시절이 있었다. 내일 모레면 마흔 한 번째로 맞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돌아가신 영령들을 생각하며 가만히 5월의 노래를 불러..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5) 파업 전야 (1) 더보기 [단!마디] 시계(視界) 제로의 정치 풍향계, 그 길은?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시계(視界) 제로의 정치 풍향계, 그 길은? 2020. 4. 21년 보궐선거에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민주당의 참패, 국민의 힘 압승, 진보의 추락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국민의 힘은 “우리가 잘해 이긴 승리가 아니다.”라며 몸을 한껏 낮추는 모습을 보이려 하고 있고, 민주당은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성찰하는 모습을 보이려 하고 있다. 진보진영에서는 이번 선거결과에 대응한 특이한 반응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가 일시적 현상으로 그칠지 아니면 이대로 흐름으로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지금..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 (4) 잊혀지지 않는 것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