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마디] 윤석열 정부는 양회동 열사의 죽음 앞에 사죄하라!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윤석열 정부는 양회동 열사의 죽음 앞에 사죄하라! 2023. 5. “먹고 살기 위해 노동조합에 가입했고, 열심히 살았다.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한 것뿐인데, 윤석열 검찰 독재정치에 제물이 되었다.”라는 유서를 남긴 한 노동자가 노동조합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산화해 갔다. 이것은 자살인가? 타살인가? 나는 감히 타살이라고 주장한다. 그것도 국가권력의 폭력에 의해 자행된 명백한 타살이라고 주장한다. 고용과 관련해 “노조 덕분에 고용을 편하게 했다.” 노조로부터는 “어떤 협박도 받지 않았다.” 전임비 지급과 관련.. 더보기 [PRISM] 사회적 재난으로 번지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편집자주] 사회적 재난으로 번지는 전세사기·깡통전세 이원호 한국도시연구소 책임연구원,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장 연이은 부고와 사회적 재난 경계령 지난 2월 28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 세입자 A씨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소위 2800여 채 주택을 소유한 건축왕으로 불린 전세사기꾼에게 당했다. 보증금 7천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채 경매가 진행되는 집에서 “나라는 제대로 된 대책도 없고 더는 버티지 못하겠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등졌다. 4월 14일, 역시 같은 지역의 세입자인 20대 남성 세입자 B도 스스로 삶을 등졌다. 20대 나이에 인천 남동공단에서 일해 모은 돈..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26) 컵라면과 햇반 더보기 [건강과진보] 한국은 의료 과소비 국가이다 이장규 회원님의 입니다. [편집자주] 한국은 의료 과소비 국가이다 이장규 평등사회노동교육원 경남 회원, 한의사 지난 번 칼럼에서 실손보험 등으로 인한 지나친 의료수요 증가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지난 번에도 말했듯이, 한국의료와 관련된 각종 문제점들 중 매우 중요한데도 별로 이야기되지 않는 것이 지나친 의료수요 증가이다. 의사도 총수입이 올라가므로 별로 언급하지 않고, 국민들도 병원 가서 이런저런 의료서비스 받기가 편하니까 별로 언급하지 않는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실손보험이 일반화되어 있어서 가격 부담도 별로 없으므로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의료수요를 억제하지 않으면 결국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는 이미 교육 문제에서 잘 드러났다. 학벌이 최우선되는.. 더보기 [읽을꺼리] 브라보 마이 개고생 라이프_(13) 장애를 가진 대형견 하니(의 보호자), 그 고달픈 삶 일로 바쁘신 와중에도 마감해주신 편집자의 귀인.. 송기애 선배님께 큰절 올립니다. [편집자주] 장애를 가진 대형견 하니(의 보호자), 그 고달픈 삶 송기애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인천 회원 1-1) 하니는 대형견이다. 1-2) 하니는 장애를 갖고 있다. 2-1) 한국에서 대형견을 기르는 건 힘들다. 2-2) 한국에서 장애견을 기르는 건 힘들다. 결론 : 한국에서 하니를 기르는 건 무척, 아주, 매우 힘들다. 얼마 전에 아주 유명한 동물 외과전문병원에 하니를 데리고 갔었다. 원장님 예약을 하려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대기를 해야되는, 아주 유명하고 큰 병원이다. 다행히 우리 하니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병원에서 그쪽에 진료 의뢰를 해주셔서 두달 대기 후에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새벽부터 서둘러서 분당까지 갔..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창립 12주년 기념 '회원 만남의 날' 안녕하세요! 올해도 6월 17일 교육원 창립기념일을 맞아서, '회원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회원 만남의 날'은 몇년 전에 방문했던 문경새재 옛길 걷기를 다시 진행합니다. 일시 : 2023년 6월 17일 (토) 오후 1시 (각자 식사 후 집결) 집결지 : 문경새재 주차장 옆 농특산물판매소 앞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3) 준비물 : 회비 1만원, 각자 생수와 간식 등, 편한 신발 착용 문의 : 010-3573-8569 미디어국장 예준 [오시는 길] 자차 이용시 : 문경읍 새재로 933, 문경새재 주차장에 주차 대중교통 - 문경버스터미널에서 21번 버스 - 문경새재도립공원 하차 [코스] 제1관문(주흘관)부터 제3관문(조령관)까지 왕복 약 13km, 소요시간 약 4시간 * 오래 걷기 힘.. 더보기 [단!마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제발 정신 좀 차리시오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제발 정신 좀 차리시오 2023. 4. 윤석열 정부의 집권 1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 윤석열 정부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심상치 않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집권 초기에 아주 잠깐 40%대에 머물렀지만, 줄곧 20~30%대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지금 상태라면 그 끝이 어디일지 가름하기 어렵다. 국민은 고금리와 고물가 때문에 숨이 막히는 삶을 견디고 있다. 전세 사기를 당한 청년이 어머니에게 단돈 2만 원을 부탁하다 끝내 죽음을 택했다. 많은 청년이 여전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더보기 [PRISM] 연금 구조개혁 논의,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에서 시작해야 한다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지난 호에 이어 연금개혁에 관한 이야기를 또 싣습니다. 두 달이나 연속으로 편집자를 [편집자주] 연금 구조개혁 논의,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에서 시작해야 한다 홍원표 평등사회노동교육원 경기 회원,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국장 다층연금 vs 단일연금? 지난 6월 연금개혁을 위해 설치된 국회 연금특위가 결국 국민연금 모수개혁에 대한 합의에 실패하고 갑자기 연금 구조개혁 논의를 방향을 선회한다고 발표했다. 모수개혁이란 보험료율과 급여대체율, 급여 지급 시기나 의무가입기간을 몇 프로 또는 몇 년 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구조개혁은 국민연금 및 특수직연금(공무원연금 등), 기초연금, 퇴직연금, 민간연금 간의 .. 더보기 [노동인문학] 노동해방, 오래된 꿈_(18) ‘상품화’ : 이론적 및 실천적 의미 박장현 위원님의 입니다. [편집자주] 노동해방, 오래된 꿈 박장현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상임교과위원 '상품화' : 이론적 및 실천적 의미 상업혁명의 대전환이 시작되기 직전의 상태를 살펴봤으므로, 이제 대전환의 과정을 살펴볼 차례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찾아볼 것이다. 무엇이 무엇으로 전환되었는가? 어떻게 전환되었는가? 누가 추동했는가? 결과를 두고 보자면, 상업혁명은 생산수단을 토지에서 기계로 바꾸었으며, 인류의 노동 공간을 농촌에서 도시로 옮겼다. 그리고 현물경제를 화폐경제로, 자연경제를 시장경제로 변화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의 지배세력을 지주귀족 집단에서 상공업자본가 집단으로 대체시켰다. 요컨대, 상업혁명은 농경사회를 산업사회로, 봉건주의 질서를 자본주의 질서로 전환시..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25) 청소하기 싫어 더보기 [읽을꺼리] 브라보 마이 개고생 라이프_(12) 힘을 내요, 난이씨 오늘도 귀여운 댕댕이들이 나오는 입니다. [편집자주] 힘을 내요, 난이씨 송기애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인천 회원 난이는 아주 예민한 아이다.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건 힘든 게 사실이지만, 학대 트라우마를 앓는 난이를 생각하면 난이가 그렇게 예민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고 짠하기까지 하다. 첫째 둥이와 마찬가지로 난이도 전혀 짖음이 없는 아이였다. 그런 난이가 요새는 많이 짖어서, 아파트에 사는 나는 항상 걱정이 많다. 난이는 나와 같이 안전한 집에서 사랑 받으면서 산 지 6년하고 5개월이 됐지만 과거의 기억을 다 떨치지 못해서 아직도 겁이 많고 깜짝깜작 잘 놀란다. 보통 겁이 많은 아이들이 자기한테 다가오지 말라고, 나 무서운(?) 강아지다라는 표현으로 짖곤 하는데, 난이는 겁은 많지만 그걸 짖음으로 표현하지..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활동가 길라잡이 수강후기 - 왜 모두 다 꽃이야?? 왜 모두 다 꽃이야?? 무명성 지구인 노동운동 활동가 길라잡이 서울 1기 수료생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일들이 있지. 내가 날 온전히 사랑하지 못해서 맘이 가난한 밤이야. 제가 좋아하는 노랫말입니다.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며 아주 자주... 눈물을 흘립니다. 글로 쓰니 너무 얌전해서 맛이 없네요. 그냥 꺼이꺼이 눈물콧물 범벅이 될 정도로, 3등신 만화 캐릭터(눈에서 폭포처럼 눈물나는 장면을 상상해보세요.)들처럼 웁니다. 반백년을 살아왔지만 아직도 전 어떻게 하면 날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구상에 나만큼 끔찍하고 혐오스러운 동물이 없는데 말입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 맘이 가난하고, 그래서 인간이라는 종족 자체에 대한 애정도 없는 듯 합니다. ‘모두 다 꽃이야’라는 평등사회노동.. 더보기 [단!마디] 다시 십년을 향해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다시, 십년을 향해 2023. 3. 지난 2월 25일 교육원은 제37차 운영위원회와 제15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2년 사업평가와 결산심의를 하고 2022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코로나 국면에서 3년 동안 비대면 회의를 개최했던 영향인지 직접 참여는 저조했고 위임이 다수였습니다. 그러나 회의는 예정했던 시간을 훨씬 넘겨서까지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활발하게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업평가와 결산안심의 모두 운영위원회와 이사회에서 대체로 제출된 원안대로 의결되었습니다. 다만, 사업평가에서 “2022년 교육원활동은 지지.. 더보기 [PRISM] 연금개혁, 어떻게 볼 것인가?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연금개혁에 대한 익숙한(?) 홍원표 동지의 글을 싣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기고 감사드립니다. [편집자주] 연금개혁, 어떻게 볼 것인가? 홍원표 평등사회노동교육원 경기 회원,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국장 소득의 1/3을 보험료로 낸다고? 국민연금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는 단연코 기금 고갈이다. 지난 해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대로 가다간 90년대생부턴 국민연금 한 푼도 못 받아... 연금개혁 시급 : 주요국 고령화 실태 및 연금제도 비교」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금 소진이 예상되는 2055년 65세가 되는 90년생부터는 연금을 받을 수 없다는 과격한 주장을 그대로 제목에 달았다. (참..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24) 겨울 한파 더보기 [노동인문학] 노동해방, 오래된 꿈_(17) 상품화 : 출발점 한 회 쉬고 돌아온 입니다. 이번 달 부터 박장현 원장님의 직책이 '상임교과위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편집자주] 노동해방, 오래된 꿈 박장현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상임교과위원 상품화 : 출발점 맑스는 인류의 역사를 다섯 단계로 구분하였다. 원시 공산제 고대 노예제 중세 봉건제 근대 자본주의 미래 공산주의 여기서 맑스가 사용하고 있는 시대구분의 잣대는 ‘생산양식’이다. 누가 생산수단을 소유하는가? 이것이 맑스가 보기에 생산관계와 생산양식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며, 역사의 발전 단계를 규정하는 핵심 요인이다. 맑스의 역사발전 5단계론은 적잖은 논란거리를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유럽의 역사를 근거로 삼고 있다. 과연 유럽 역사의 시대구분이 다른 대륙의 역사에도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까? 한국의 역사도 5단.. 더보기 [건강과진보] 실손의료보험을 이대로 둘 것인가 이장규 회원님의 입니다. [편집자주] 실손의료보험을 이대로 둘 것인가 이장규 평등사회노동교육원 경남 회원, 한의사 한국 의료 시스템은 손쉽게 좋다 나쁘다고 말하기 어렵다. 일부에서는 한국 의료가 온갖 문제점만 있는 듯이 말하고, 또다른 일부에서는 한국 의료는 상대적으로 매우 좋은 편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양쪽 모두 각자 자기에게 유리한 내용만 가져와서 그렇게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의료는 생각보다 장점도 많고 그만큼 문제점도 많다. 더 중요한 것은 장점과 단점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사실은 단점을 감수한 결과라는 측면이 강하며 그 역도 마찬가지다. 우선 장점을 생각해보자. 한국 의료는 적어도 도시 지역일 경우 의료기관 접근성이 매우 좋다. 쉽게 말해 누구나 .. 더보기 [읽을꺼리] 브라보 마이 개고생 라이프_(11) 인싸 집순이 오늘도 돌아온 개고생라이프 입니다. [편집자주] 인싸 집순이 송기애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인천 회원 같이 만나기로 했던 친구들이 나 몰래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이것들이...)! 자기들끼리의 여행에 대한 핑계는 “넌 애기들 때문에 어차피 못가잖아. 너 부담스러울까봐 말 안했다”였다. 음... 어차피 못가는 건 맞다... 집을 하루라도 비우려면 꽤나 어렵고 많은 돈이 든다. 우리집에는 장애아이, 손안타는 아이, 하루 두 번 산책을 해야 하는 아이가 있다. 그 중 둘은 극단적 쫄보이다. 장애를 가진 대형견 ‘하니’가 갈 수 있는 강아지호텔은 거의 없다. 가정에서 하는 펫시터는 더더욱 구하기 어렵다. 아니 불가능하다. 극단적 쫄보인 ‘송이’는 용품점에만 데려가도 혀가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극한의 공포를 느낀다. ..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편집자의 변명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각쟁이 편집자입니다. [웹진 e-품]은 15일 마감, 20일 발행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3월호는 20일이 되어도 발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29일입니다ㅜㅜ 기왕 늦은 것, 잠깐 짬을 내서 변명이라도 늘어놔 보려고 합니다. 우선, 임진희 사무국장님이 안식휴가를 떠났습니다. 그래서 비상근 미디어국장인 제가 사무국장 대행으로 반상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수인계 과정에서 저는 기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임진희 사무국장님은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 일부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지금은 적응기간으로 일이 손에 익으면 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15시간을 교육원에서 일하고, .. 더보기 [PRISM] 비정규노동운동 관점에서 바라본 한비네 운동의 의미와 성과, 전망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남신 서울노동권익센터 소장의 비정규직 운동에 관한 글을 싣습니다. 반론과 기고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편집자주] 비정규노동운동 관점에서 바라본 한비네 운동의 의미와 성과, 전망 이남신 서울노동권익센터 소장 * 작년 12월 2일 한비네 10주년 기념 토론회 발제문을 토대로 측약한 내용입니다. [필자주] 한비네 활동 10년의 소회 내 개인사를 좀 들춰볼까 한다. 2007~8년 510일의 이랜드홈에버 노동자 파업투쟁 과정에서 해고됐다. 투쟁은 끝났지만 회사로 복직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한국비정규노동센터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가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창립 10주년을 맞은 때였다. 10주년 토론회..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23) 점장님... 힘들어요 더보기 [읽을꺼리] 브라보 마이 개고생 라이프_(10) 귀요미 4차원 소녀 ‘송이’ 이야기 ② 이번 호 는 지난 9편이 아닌 지지난 8편(링크)와 이어집니다! [편집자주] 귀요미 4차원 소녀 ‘송이’ 이야기 ② 송기애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인천 회원 지지난 호에서 얘기했던 송이에 대한 이야기 두 번째. 극단적으로 겁이 많은 송이와 새로 생긴 동생이 싫은 난이. 난이가 송이를 싫어하는 이유는 많았다. 대소변을 전혀 가릴 줄 몰랐던(지금도 잘 못가림) 송이는 아무 데나 똥오줌을 싸고 그걸 밟고 다녔는데, 깔끔쟁이 난이는 똥싸개 송이를 싫어했다(난이는 나중에 하니가 왔을 때도, 하니가 분리된 방안에서 똥을 싸면 하니의 방문 앞까지 쫓아와서 화를 냈다. 그런데 웃긴 건 난이도 처음에 그랬다는 거...-.-). 송이는 처음에는 난이오빠를 무서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를 따르게 돼서, 난이가 귀찮은 티를 팍.. 더보기 [읽을꺼리] 눈물의 운동일기_(1) 안녕하세요 편집자가 이제 글도 씁니다. 정기연재는 아니고 원고가 빵꾸(..)날 경우 땜빵으로 비정기 연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눈물의 운동일기_(1) 예준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서울 회원 나는 운동이 싫다 나이부터 까기는 좀 뭣하지만 대충 30년 비슷하게 살았다. 그 중 절반정도는 운동(Movement-사회운동)을 좋아하며 살았고, 1/3정도는 실제로 운동을 했다. 내년이면 첫 간부로부터 십년이 된다. 이젠 뭐 다른거 할 것도 없고.. 하지만 이렇게 사회운동을 하면서도 운동(Exercise-신체운동)은 매우매우매우 싫어했다. 별로 일관된 것 없는 인생에서 몇 안되는 일관성을 가진 것은 운동을 싫어하는 것이었다. 10대 초반엔 골목에서 뛰어놀았고, 10대 후반엔 육체노동을 했으며, 20대 초반..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활동가 기초과정 서울 42기 모집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모저모로 인사드리는 편집자입니다. 3월부터 임진희 사무국장님이 안식휴가를 가시게 되어, 제가 사무국장의 업무를 대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비상근 미디어국장에서 반상근 미디어국장으로 진화(?)했습니다. 이제 봄을 맞아서 새로 을 개강합니다. 오랜만에 제가 안내강사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직 안 들으신 분은 꼭 들으시기를, 이미 들으신 분은 주변에 많이 추천과 홍보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을 개강날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PRISM] 2022년 직장갑질119에 접수된 신고를 통해 보는 노동현장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근래 미조직노동자 운동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직장갑질119의 이야기를 싣습니다. [편집자주] 2022년 직장갑질119에 접수된 신고를 통해 보는 노동현장 신지영 직장갑질119 상근활동가 대표에게 지속적인 폭언과 욕설을 들으면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해 정신과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단톡방에서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인신공격 및 폭언을 합니다. 본인의 맘에 들지 않는다고 “그 정도면 동물도 알아먹겠다”, “1년 동안 뭘 배워먹은거냐”며 반말로 인신공격합니다. 전화상으로 개새끼, 시발과 같은 욕설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cctv로 지속적인 업무지시와 근태에 대해 폭언으로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더보기 [노동인문학] 노동해방, 오래된 꿈_(16) 상업혁명? 박장현 원장님의 입니다. [편집자주] 노동해방, 오래된 꿈 박장현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원장 상업혁명? 두 차례의 대전환 지금까지 인류가 노동과 삶에서 겪었던 가장 큰 전환을 꼽으라면 과연 무엇을 꼽아야 할까? 흔히 역사가들은 두 차례의 대전환을 꼽고 있다. 1만 년쯤 전에 일어난 농업혁명과, 3백 년쯤 전에 일어난 산업혁명이다. 농업혁명을 통하여 인류는 5백만 년 동안 이어오던 원시인의 삶을 마감하고 문명인의 삶을 시작하였다. 5백만 년 동안 원시인을 먹여 살려왔던 수렵채집 노동은 이제 농경목축 노동으로 바뀌게 된다. 수렵채집 노동은 자연이 완성품으로 제공해주는 것을 잡거나 줍는 활동이다. 수렵은 당장 먹을 수 있는 사슴이나 멧돼지를 잡는 활동이었고, 채집은 당장 먹을 수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줍는 활동이.. 더보기 [웹툰] 사람과 노동 이야기_(22) 편의점 여름 vs 겨울 더보기 [건강과 진보] 몸에 좋은 음식 이전에 소식(小食)을 이장규 회원님의 입니다. 이번 글은 왠지 저를 저격하는 것 같습니다 ㅠㅠ [편집자주] 몸에 좋은 음식 이전에 소식(小食)을 이장규 평등사회노동교육원 경남 회원, 한의사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진 각종 식품들을 일부러 찾아먹는 사람들이 많다. 꼭 식품류가 아니더라도 각종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등도 꼬박꼬박 챙기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기후위기나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 등을 이유로 채식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역으로 포화지방이나 나트륨 등 몸에 안 좋다고 알려진 성분을 기피하는 경우도 많고, 통풍 등 특정 질환에 피해야 할 음식을 가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노력이 전혀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이든 나름대로는 도움이 되거나 의의가 있으므로, 이런 노력 그 자체를 폄하할 이유는 없다. 물론 어떤 .. 더보기 [읽을꺼리] 늦깍이 노조 상근자로 살아가기 시즌2_ (2) 교육복지사 이점진 회원님의 시즌2 두번째입니다. 진작에 조직국장으로 승진하셨는데 지난 호 까지 조직부장으로 잘못 썼습니다. 선배님 죄송! [편집자주] 교육복지사 이점진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 조직국장 교육복지사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로써 학생, 부모 상담, 가정방문 등을 통해 학생을 위한 복지수준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는 선생님들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힘들어한다. 상담과 가정방문 등 근무시간이 길어지고 출장을 잦은 직종임에도 이에 대한 복지는 전무한 상태이다. 세종교육청의 교육복지사 배치기준은 각 학교 취약계층 학생 20명당 1명이다. 이 배치기준이라는 것이 진짜 웃긴 것이 몇명 당 1명이라는 것은 그 인원을 지원하기 적정인원 이.. 더보기 [읽을꺼리] 브라보 마이 개고생 라이프_(9) 하니는 행복할까? 송이 이야기 2편이 나올 차례인데 갑자기 하니얘기가 나와서 놀라셨죠? 송이 이야기는 다음에 올라옵니다^^ [편집자주] 하니는 행복할까? 송기애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인천 회원 모든 생명체는 최선의 삶을 살 권리가 있다 ‘하니’는 브·마·개 5회에서 소개했던대로 끔찍한 개농장에서 구조한 장애견이다. 뒷다리를 쓰지 못하는 하니, 걸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재작년 7월과 10월에 큰 수술을 했지만 수술 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그동안 집에서 운동을 시키기도 하고 전신 휠체어를 태우기도 했지만, 겁이 너무 많은 하니는 어떤 것에도 적응을 하지 못했고 이런 저런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애초에 엄마 혼자서 장애가 있는 대형견을 운동시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도 했다. 수술한 병원과 아이들이 다니는 병원..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