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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M] 예술인고용보험에서 ‘전국민고용보험’의 과제를 보다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촉발된 전국민 고용보험에 대한 의견을 싣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흔쾌히(?) 글을 기고해 주신 김상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편집자주] 예술인고용보험에서 ‘전국민고용보험’의 과제를 보다 김상철 예술인소셜유니온 운영위원 예술인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을 담은 개정안이 20대 국회의 마지막 회기에 극적으로 통과되었다. 반면 예술인과 동시에 고용보험 적용대상으로 논의되어왔던 특수고용 형태의 노동자들이 제외하고 또한, 블랙리스트 후속조치의 내용을 담은 은 끝내 폐기되었다. 이런 역설적인 상황에서 예술인고용보험은 올해 11월까지 시행령 등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더보기
[읽을꺼리] 좌충우돌 수영이 아빠 되기_ (7) 이사를 했다 수영이네 가족이 이사를 갔어요! 이사 후유증으로 수영아빠는 마감을 한참 넘겨버렸답니다^^; [편집자주] 이사를 했다 조경석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서울 회원 살던 등촌3동을 떠나 이사했다. 이사를 준비하고, 집을 옮기고, 짐을 정리하는 모든 과정이 마치 전쟁을 치르는 것 같았다. 이사 한 번 하는데 심신이 갈려 나가는 것 같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집안 곳곳이 어수선하다. 여기서 더 정리할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살지 매일매일 고민이다. 그리고 매일매일 고민의 결과가 바뀐다. 이러다 다음 이사 갈 때나 짐 정리하는 건 아닌지. 이사를 가장 아쉬워한 이는 어머님이다. 수영이가 태어나고 거의 2년을 등촌3동 주민으로 사셨다고 할 수 있다. 1년은 꼬박 지니와 수영이를 돌보셨고, 내가 육아휴직을 하면서부터는 일주일에.. 더보기
[읽을꺼리] 늦깍이 노조 상근자로 살아가기_ (5) 지부는 해산 지부장은 제명 나는????? 투쟁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다섯 편에 걸쳐 첫 노조상근 이야기를 풀어주신 이점진 회원님 감사드립니다^^ 이 글에 나오는 '지부'는 현재 이점진 동지가 일하는 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와는 다른 곳이니 헷갈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부는 해산 지부장은 제명 나는????? 이점진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 조직부장 각 지역의 지회장들과 논의 끝에 공공에 징계 요청을 준비하였고, 지부장은 지속적으로 지회장들간의 분열을 시도하였다. 어느날 지부장 최측근인 부지부장에게 밤 늦게 전화가 왔다. 술이 잔뜩 취한 목소리로 지부장 이름을 부르며 그놈이 불쌍한 놈이라느니 그래도 열심히 하는 놈이니 진심은 알아야 한다느니......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계속 지껄인다. 화가 났지만 끝까지 듣고 있으니 ..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6~7월 스케치 6~7월 스케치 임혜숙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부원장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각 지역의 학습팀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속에서도 6월과 7월 울산과 서울지역에서는 모두 4개의 학습팀이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 울산교육원의 기초과정 45기와 46기 학습팀은 2월 20일 개강하여 6월7일 합동 수료식을 갖고 모두 1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3월은 학습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수강생들은 대부분 금속노조 조합원이었고,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의 활동가도 수강생으로 참여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어우러진 학습팀의 졸업생을 응원하기 위해 수료식이 일요일에 열렸음에도 41기 졸업생들이 함께 했다. 한편 울산교육원은 47기와 48기 학습팀을 7월12일이후부터 운영할 ..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웹진 e-품 1주년 설문조사 결과 웹진 e-품 1주년 설문조사 결과 박예준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미디어국장 / 웹진 [e-품] 편집자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교육원 미디어국장 예준입니다.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중인데 다들 건강하신지요. 회원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회원만남의 날'이 연기되어서 너무나 아쉽습니다. 하반기에 기회가 되어 좀 더 선선한 때에 '회원만남의 날'을 다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전 교육원의 기관지인 [함께하는 품]이 종간되고, 새로운 매체로 웹진 [e-품]을 발행하게 된지 벌써 만 1년이 되었습니다. 2019년 7월 12일 1호의 글부터 천천히 톺아보니 저의 편집실수가 아주 많이 보였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경써서 실수없는 편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웹진 [e-품] 1주년 설문조사에.. 더보기
[단!마디] 법원의 이재용 불구속 결정 법치의 한계인가, 유전무죄인가?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법원의 이재용 불구속 결정 법치의 한계인가, 유전무죄인가? 2020. 6. 삼성의 이재용이 또 구속의 법망을 피해나갔다. 이재용 부회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모두 불구속 결정을 받았다. 법원의 불구속 결정이 잘 납득되지 않는다.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심사 부장판사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소명됐고”라면서도 “불구속 재판의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서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검찰의 영장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 판상의 기각 사유를 풀어서 보면 범죄 혐의의 사실관계는 소명되.. 더보기
[PRISM] 부동산 공화국에서 노동단체가 살아남는 방법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새로운 공간을 준비중인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공간'의 나상윤 이사장님의 글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부동산 공화국에서 노동단체가 살아남는 방법 나상윤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공간 이사장 (전) 강서양천민중의집 사람과공간 상임대표 지대수익에 의존하는 한국자본주의 한국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임에도 지대수익이 지나치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마디로 부동산 공화국이다. 심지어 건물주 되는 것이 아이들의 꿈인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대다수 노동자 서민들은 부동산으로 인한 고통에서 헤어 나오기 힘들다. 주택 마련을 위해서는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수년간 혹은 수십년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임차료.. 더보기
[읽을꺼리] 좌충우돌 수영이 아빠 되기_ (6) 사자의 발톱 얼마 전 편집자가 오랜만에 수영이를 보러 갔습니다. 편집자 삼촌이 수영이에게 처음 들은 말은 "가!" 였습니다. ㅠㅠ [편집자주] 사자의 발톱 조경석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서울 회원 마치 영화 미션 임파서블 한 장면 같다. 모든 것이 어둠 속에서 이루어진다. 손전등 불빛에 의지하며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어느 쪽이든 수영이 손까지 가까이 가는 것에 성공한다면 가위를 든 엄지와 검지에 미세하게 힘을 준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있으면 바로 멈춘다. 관자놀이에서 땀 한 방울이 또르르 흐른다. 아주 작게 ‘틱’하고 손톱 파편이 떨어져 나가는 소리가 들린 후에야 참았던 날숨을 쉰다. 떨어져 나간 파편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시간이 없다. 바로 다음 작업으로 들어간다. 한 번에 손톱 하나씩 처리하는 것은 불가.. 더보기
[읽을꺼리] 늦깍이 노조 상근자로 살아가기_ (4) 내가 노조 상근자여? 콜센타 노동자여? 이 글에 나오는 '지부'는 현재 이점진 동지가 일하는 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와는 다른 곳이니 헷갈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내가 노조 상근자여? 콜센타 노동자여? 이점진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 조직부장 조직담당자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늘 고민이다 노조임원과의 관계속에서 과연 조직담당자의 역할과 한계는? 지부에서 본인의 위치가 흔들린다고(파업투쟁 실패, 회계문제등으로 인해) 생각했는지 지부장은 각 지역의 지회장들을 분열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 지회장들을 제명 시킨다는 말도 서슴치 않았다. 물론 나를 해고 시키기위한 작업도 함께...... 매일 출근해서 각 지역의 지회장님들께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빙빙 돌리고 돌려서 회계문제부터 말을 ..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e-품 1주년, 우리 만나요! 안녕하세요! 벌써 여러분께 인사드린지 1년이 되었습니다. 1년동안 열심히(!) [e-품]을 편집해 온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미디어국장 예준입니다. 벌써 해가 쨍쨍한 여름날씨가 되었습니다. 웹진 [e-품] 창간 1주년을 맞아서, 구독자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떻게 만들어왔고, 앞으로 어떻게 더 좋은 웹진이 될 수 있을지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음료 교환권을 보내드리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여 링크는 bit.ly/e품1주년 입니다. 그리고 지난 달에도 안내드린 것처럼, 6월 27일 토요일에는 교육원 창립 9주년 '회원 만남의 날'이 있습니다. 교육원 회원이셔도, 오셔서 회원가입하시는 분들도 모두 환영합니다. e-품 1주년을 맞아 '회원 ..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서울 수강생 모임 & 회원 만남의 날 코로나로 다들 어려운 시기지만, 교육원 회원 여러분 다들 잘 지내셨나요? [e-품] 편집하는 미디어국장 예준입니다. 글로 인사드리는건 엄청 오랜만인 것 같아요! [e-품]이 벌써 11회차를 맞았습니다. 원래는 매 첫주에 발행해야 하는데 자꾸만 늦어지는 이유는 어떤 필자께서 원고를 늦게 주시기 때문입니다. 대체!! 어떤 분일까요!! 엉엉 ㅜㅜ 이번 달에는 "서울 수강생 모임"을, 다음 달에는 "창립 9주년 회원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회원 여러분들과 서울 수강생 여러분들, 꼭 뵙고 싶습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려요! 2020년 서울 수강생 모임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 같지만, 더 늦으면 진행하기 힘들 것 같아서 급하게 잡게 되었습니다. 올해 전태일열사 50주기를 맞아, "전태일길 따라걷기' 프.. 더보기
[읽을꺼리] 늦깍이 노조 상근자로 살아가기_(3) '살아내기' 수강생들과 회원들에게 이점진 동지의 글이 인기만점입니다. 점진동지를 아는 분은 음성지원 된다고 즐거워하십니다. 이번 달도 감사합니다 선배님 >_< 이 글에 등장하는 '지부'는 이점진 동지가 현재 일하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와는 다른 곳임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늦깍이 노조 상근자로 '살아내기' 이점진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 조직부장 지부장이 나를 납치하였다 근데 납치가 뭐임? 장난해? 아무런 준비없이 시작된 파업은 패배감을 안겨주었고 일부 조합원들은 탈퇴를 하였다. 노조간부들 사이도 지부장에 대한 문제의식들이 수면위로 서서히 떠오르고 있었다. 지부장은 온갖 감언이설로 조합원들을 속였고 어찌하면 자기 이익을 차릴수 있나하는 생각만 하듯 했다. 공공운수에서는 상급단체이긴 하나 .. 더보기
[읽을꺼리] 좌충우돌 수영이 아빠 되기 _ (5) 어른이날 어른이날 조경석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서울 회원 “저~ 처남! 기차가 없는데요!” “네? 기차놀이세트에 기차가 없다고요?” 내 말에 처남은 마침 마시던 소주를 뿜을 뻔했다. 모두가 이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차놀이세트 상자 앞으로 모였다. 아무리 봐도 기차놀이세트가 분명하다. 상자에는 기차, 레일과 기차역 심지어 건널목까지 그려져 있다. 어른 지갑 속 현금을 쏙 빼가겠다는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근데 왜? 기차가 없지? 어른들은 멘붕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무심하게 연어회를 흡입하고 있던 조카가 한마디 했다. “레일놀이세트라고 쓰여 있는데요. 그리고 저기 옆에 ‘기차 별매’라고 쓰여 있고요” 그제야 우리 모두 일제히 조카가 가리키는 곳을 시선이 집중됐다. 상자 아래 작은 글.. 더보기
[PRISM] '다행 중 불행'인 2020년 선거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노동정치에 대한 손호철 교수님의 글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다행 중 불행'인 2020년 선거 손호철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정치학 “운 좋은 사람은 못 당한다.” 문재인정부를 보면 생각나는 말이다. 현정부는 임기 초 기대감과 소통노력 덕으로 지지율이 고공행진했지만, 민생하락과 잘못된 인사, 뭐가 잘못이냐는 오만으로 지지율이 급락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 등 미래통합당이 막말파동 등으로 문재인정부를 살려줬다. 한마디로, 야당복 덕을 봐 온 것이다. 이번 총선도 마찬가지다. 문재인정부는 1) 인류사적인 사건인 코로나 사태와 2) 황교안에서 차명진으로 이어진 막말시.. 더보기
[단!마디] ‘원 포인트 노사정 대화’, 위기극복의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되어야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원 포인트 노사정 대화’, 위기극복의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되어야 2020. 5. 지난 1월에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벌써 4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발표에 안도해 하던 국민들은 최근 몇몇 유흥업소를 통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국민들의 시름이 다시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경제적 피해가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재난구제지원금을 풀고 있지만, 이것이 일시적인 도움은 되겠지만, 그렇다고 이 같은 방식으로 계속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 국민의 고통.. 더보기
[단!마디]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자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자 2020. 4.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인류가 고통과 두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과 한국에 이어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진정 국면으로 들어섰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과 일본에서는 여전히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지만 빨라야 연말에나 돼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인류가 더 얼마나 많은 희생과 고통을 감내해야 할지 속단하기 어렵다. 코로나19는 인류에게 질병에 의한 고통과 두려움만 준 것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더보기
[PRISM] 코로나와 이주민 차별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나타나는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대한 글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코로나와 이주민 차별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인종차별을 극복해야 한다 정영섭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작년 12월에 중국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보고되고 1월 중순 국내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석달 째 코로나19에 대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노동 등 모든 영역에서 인류를 시험대에 들게 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BC, Before Corona)과 이후(AC, After Corona)로 시대를 나눌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100만 명이 넘게 감염되.. 더보기
[읽을꺼리] 좌충우돌 수영이 아빠 되기 _ (4) 으악! 봄이다! 으악! 봄이다! 조경석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서울 회원 수영이가 걷기 시작하자 많은 사람이 ‘지옥문 열렸다’고 했다. 시도 때도 없이 나가자고 할거라고 했다. 육아 경험이 있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때는 그러려니 했다. 막상 현실이 되니, 이건 상상 이상이다. 정말 지옥문이 열린 것 같다. 아침밥을 먹자마자 전투가 시작된다. 처음엔 설거지하는 아빠 바지를 끌어당긴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현관을 가리키며 ‘으~응, 으~응!’ 칭얼거린다. ‘아빠 설거지하고 나가자’라며 설득을 해보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기가 입을 옷과 신발을 아빠 앞에 쌓아두고 와선 시위를 한다. 이때 돌고래 소리가 난다. 아빠가 미적거리면, 다음 단계로 맨발로 현관문 앞에 서서 소리소리 지른다. 이땐 공습사이렌 소리가 난다. .. 더보기
[읽을꺼리] 늦깍이 노조 상근자로 살아가기_(2) 지부장이 조합비 영수증을 들고 냅다 튀었다?! 편집자가 존경해 마지않는 이점진 동지의 두 번째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서 묘사되는 "지부"는 현재 이점진 동지가 일하는 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와는 다른 곳이니 헷갈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부장이 조합비 영수증을 들고 냅다 튀었다?! 이점진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 조직부장 첫 출근 날부터 시작된 지부장과의 미묘한 신경전 ~~~~ 지부장은 특유의 압쌉한 눈을 부릅뜨고 ‘너 뭔가 하나만 걸려라 확 자를거여’ 하며 지켜 보고 나는 늦은 나이에 시작한 실무 일이 익숙치 않아 낑낑거리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어느날........ 지부장이 봉투 하나를 툭 던진다. 몇 개월동안 모아놓은 조합비를 사용한 영수증들, 항목별로 분류하며 한 장씩 한 장씩 이면지에 정성껏 풀칠하며 붙였다. 가만.. 더보기
[단!마디] 더불어민주당은 원칙과 대의에 따라야 한다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더불어민주당은 원칙과 대의에 따라야 한다 2020. 3.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생각이 복잡해지고 있다. 명분을 택하자니 잃어야 할 실리가 너무 크게 보이고 실리를 택하자니 명분을 잃을 것이 두렵고. 명분과 실리를 다 챙길 수 있는 방법으로 위탁비례정당(미래통합당은 직접 비례정당을 만들었으니 ‘위성정당’이라 할 수 있고, 민주당은 대리인을 내세워 비례정당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니 ‘위탁정당’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을 만드는 것을 생각해냈지만 정의당, 녹색당, 민생당, 민중당이 흔쾌히(온도 차이는 있지.. 더보기
[PRISM] 트랜스젠더는 언제까지나 ‘경계 위’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글은 얼마 전 육군 변희수 하사의 강제전역과 숙명여대 합격자 A씨의 입학포기로 불거진 우리사회의 트랜스젠더 혐오에 대한 글을 싣습니다. 어려운 부탁에도 기꺼이 글을 기고해주신 리나 활동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편집자주] 트랜스젠더는 언제까지나 ‘경계 위’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리나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활동가 한국군 최초로 커밍아웃한 트랜스젠더 부사관이 등장했다. 트랜스여성인 변희수 하사는 소속 부대의 지지를 받아 의료적 트랜지션을 마쳤고, 여성으로서 군복무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군 당국은 변 하사의 법적 성별변경에 대한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전역심사를 연기하라는 인.. 더보기
[읽을꺼리] 좌충우돌 수영이 아빠 되기 _ (3) 코로나19 난리 수영이 아빠의 세번째 육아일기입니다! 코로나 난리로 편집자도 수영이를 못 보아서 사진으로나마 수영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수영이랑 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편집자주] 코로나19 난리 조경석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서울 회원 “난리도 아니네!” 계산대 앞 꼬마 아이 말 한마디에 주변 어른들이 빵 터졌다. 여섯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 눈에도 슈퍼마켓 풍경이 이상했나 보다. 확실히 평소와 다른 풍경이었다.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 꽉꽉 들어차 있던 매대 몇 곳은 텅 비어 있었다. 마스크가 있던 생활용품 매대는 다시 채워질 것 같지 않았다. 라면 매대에는 오뚜기 진라면과 낯선 이름을 가진 라면만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왜 코로나19 때문에 식료품 매대가 비.. 더보기
[읽을꺼리] 늦깍이 노조 상근자로 살아가기_(1)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이 살자 이번 호부터 [읽을꺼리] 꼭지에 연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대전에서 불꽃같은 활동을 하시며 늦깎이(?) 노조 상근자로 열일중이신 이점진 회원께서 연재를 시작합니다.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이 살자 이점진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세종지부 조직부장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의 철칙이 있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이 살자” 거창하진 않아도 나름대로 원칙을 지키려 늘 바쁘게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면서 가끔씩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보면 딱히 후회할만한 일은 없다. 다만 한가지 늘 목구멍에 가시처럼 걸려 있는것은...... 80년말 20대중반에 들어간 회사 통제를 당하는건 일상이고 식사시간도 없어 굶기를 밥 먹듯이 했다. 분노가 쌓인 동료들과 함께.. 더보기
[PRISM] 펭수가 우리 회사 신입으로 들어온다면? 펭-하!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글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EBS 연습생 '펭수'에 대한 이야기를 싣습니다. 편집자도 펭수를 매우 사랑합니다:) 고생해주신 하민지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펭-바! [편집자주] 펭수가 우리 회사 신입으로 들어온다면? 하민지 저술활동가, 옥바라지선교센터 운영위원 신입사원 펭수가 부담스러운 당신, 라떼를 끓이고 계시는군요 상상해 보자. 우리 회사에 신입사원이 하나 들어왔다. 일단 겉모습으로는 여잔지 남잔지 알 수가 없다. 치마를 입는 날도 있고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르고 다니는 날도 있다. 화장도 하고 머리에 핀도 꽂는데 목소리는 굵은 저음이다. 근데 이 친구, 회사 대표 이름을 막.. 더보기
[읽을꺼리] 노동역사기행 13 - 노동운동을 이끈 구로공단 노조는 어디로 노동역사기행은 이번 호를 끝으로 연재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13회에 걸쳐 좋은 글을 써 주신 이정호 실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꼭지에 기고하고자 하시는 분은 [e-품] 편집팀(nodonged@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노동운동을 이끈 구로공단 노조는 어디로 이정호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구로공단은 87년 울산과 함께 노동운동의 상징이었다. 1985년 봄을 뜨겁게 달군 구로 동맹파업이 끝난지 35년이 됐다. 구로 동맹파업을 겪으며 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에 놀란 기업주들은 경기도 안산으로 충남으로, 멀리 대불공단까지 공장을 이전했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으로만 구로공단에서 새로 결성된 노조가 172개였다. 1991년에도 구로공단엔 52건의 파업이 일어났다. 공.. 더보기
[읽을꺼리] 좌충우돌 수영이 아빠 되기 _ (2) 왜 아이들은 아프면서 크냐고! 수영이 아빠의 두번째 육아일기입니다! 지난 번 귀여운 수영이 사진과 수영이 가족의 캐리커쳐가 엄청난 반응을 얻었어요! 응급실 가랴 아빠 돌보랴 고생 많이 한 수영이에게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 [편집자주] 왜 아이들은 아프면서 크냐고! 조경석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서울 회원 수영이가 14개월 정도 됐을 때다. 저녁 우유를 맛나게 먹고 잘 자고 있던 수영이가 갑자기 구토를 했다. 옆에 있던 지니가 재빠르게 수영이를 안고 기도를 확보했지만, 구토는 한참 지나서야 멈췄다. 수영이를 안고 있던 지니뿐만 아니라 잠자리 전체가 구토물로 곱게 장식됐다. 자기 전에 우유를 너무 많이 먹였나 생각했다. 날이 밝는 대로 병원에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구토는 수차례 반복됐고 열까지 나서 결국 짐 싸서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실에..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활동가 기초과정 수강후기 - 서울 35기 조미영 편집자는 서울 안내강사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안내강사 훈련을 받은 후 이번에 처음으로 한 기수를 완강했습니다. (자랑) 아직 어설픈 안내강사와 13주간 개근까지 하며(!) 고생한 서울 35기의 조미영 수강생께서 수강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편집자주] 활동가 기초과정 수강후기 조미영 서울 35기 수강생 기초활동가 교육 중에 처음 큰 화일을 받을 땐 기분이 좋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무거워 집에 가지고 가 복습할 수 없었다. 한번 듣고 말아버리면 다 사라져버리는 것을 감안하면 젊은 친구들처럼 간단하게라도 파일을 공유하는 방법도 생각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또한, 미리 참고할 만한 책을 읽으며 함께 배움의 시간을 갖으면 더 좋았을꺼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처음엔 질문이 촘촘하지 않게 느껴졌고, 낯설기도 .. 더보기
[교육원 이모저모] 활동가 기초과정 수강생 大모집! 펭-하! 이번달부터 백수가 된 미디어국장 예준입니다. 다들 이제 뭐할거냐고 물어봐서 "교육원 일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새벽 한시정도 되었습니다. 새벽까지 성실히 일하는 편집자입니다. (사실 낮잠자다 일어나서 편집 중) 이번 호에는 가 실리지 못했습니다. 단병호 위원장님께서 모친상으로 경황이 없으셔서 원고를 쓰지 못하셨네요. 단위원장님의 글은 다음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 주제가 펭수여서, 편집하면서도 매우 신났습니다. 펭수는 사랑입니다:) 3~4월에는 서울과 수원에서 기초과정을 진행합니다. 서울 38기는 제가 진행하니 많은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단!마디] 안정과 발전을 이뤄야 할 때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평등사회노동교육원 단병호 대표(민주노총 지도위원, 17대 국회의원)의 노동 및 사회현안에 대한 논평과 제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안정과 발전을 이뤄야 할 때 2020. 1. 또 한 해가 지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에 작은 아쉬움이라도 있었다면 올해는 모든 것이 시원하게 이뤄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일 년 동안도 교육원 활동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서울과 지역교육원 활동가 동지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매 해가 그러하였지만 지난해도 어려운 가운데서도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우선 ‘대전세종교육원’이 문을 .. 더보기
[PRISM] ‘우아한 형제들’은 끝까지 우아할 수 있을까 평등사회노동교육원 웹진 [e-품]의 꼭지는 노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관련한 내용을 싣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배달의민족' 인수합병에 관한 글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의 박정환 정책국장님께 받았습니다. 플랫폼노동자 조직사업에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내서 글을 써주신 박정환 국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편집자주] ‘우아한 형제들’은 끝까지 우아할 수 있을까 박정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정책국장 ‘배달의 민족’은 한국 배달앱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다. 국내 배달앱 총 사용자 수는 중복 사용자를 제외하고 약 1,110만 명으로 집계되는데, 그 중 약 54%에 달하는 6백만여 명이 ‘배달의 민족’을 사용한다. 업계 2위로 알려진 ‘요기요’에 비해서 2배 이상의 점유율이다. 이것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 더보기